인공고관절 전치환술(Total Hip Arthroplasty)은 보존적 치료에도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환자분들에게 긍정적인 대안이 되는 수술입니다. 최근 들어 수술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받으시는 수술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뼈와 관절을 다루는 큰 수술인 만큼 수술 후유증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근력이 떨어지고 보행 속도가 느려지며, 특히 고관절을 벌리는 외전근의 약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때 수술 후 굳어진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균형을 잡아주는 한방 추나요법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과학적 근거(논문)를 바탕으로, 고관절 수술 후 한방 추나요법이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논문으로 보는 고관절 수술 후 추나요법의 이점

수술 부위에 추나를 받아도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총 11편의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RCT)를 종합한 메타분석 논문(원문: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2213649907318.page)에 따르면, 고관절 치환술 후 추나치료 병행 시 유의미한 회복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1. 심부정맥 혈전증(DVT) 발생 위험 감소
고령의 환자분들은 수술 후 혈관에 피떡이 생겨 혈류를 막는 '심부정맥 혈전증'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혈전 예방 주사를 투여하지만, 여전히 일부 환자에게서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일반적인 통상 치료에 추나치료를 병행한 환자군의 심부정맥 혈전증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았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수술 후 발생한 노폐물을 '어혈'로 보며, 기혈을 소통시키는 추나요법이 혈류 순환을 도와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 고관절 기능 지수(Harris hip score)의 유의미한 향상
통증의 정도, 보행 상태, 일상생활 수행 능력, 관절이 움직이는 각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를 'Harris hip score'라고 합니다. 연구 결과, 일반 치료만 받은 환자들보다 추나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들의 고관절 기능 지수가 안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술 후 짧아지고 굳어지기 쉬운 고관절 굴곡근과 외전근 등에 근막 추나를 부드럽게 시행하여, 가동 범위를 넓혀준 결과입니다.
3. 수술 직후 추나치료,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수술 부위에 직접 자극을 주는 것에 겁을 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관절 수술 후의 추나요법은 뼈를 강하게 맞추는 자극적인 치료가 아닙니다. 주로 수술 후 초기부터 상태에 맞춰 진행되며, 처음에는 혈자리 주변을 부드럽게 누르는 '안법(按法)' 위주로 조심스럽게 시작합니다. 이 부드러운 자극은 극초기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고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후 회복 상태에 따라 점진적으로 기법을 적용하여 하체 근력 강화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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