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강서구 턱관절] 턱관절 장애, 방치하면 삼킴 곤란까지? (통합 한방치료 논문 리뷰)

경희생생 강서 2026. 4. 6. 14:55

안녕하세요. 환자분들의 건강한 일상을 찾아드리는 경희생생한방병원 강서점입니다.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 소리가 나거나 통증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가벼운 증상이라 여기고 방치하기 쉬운 턱관절 장애가 심해지면, 단순히 입을 벌리기 힘든 것을 넘어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삼킴 곤란)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중증 턱관절 장애로 인한 연하곤란 환자에게 통합 한의약 치료(침, 추나, 약침 등)를 시행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흥미로운 임상 증례 논문 한 편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오늘 살펴볼 논문은?

이번 글에서는 턱관절 장애와 연하장애가 함께 나타난 사례를 다룬 해외 학술지 논문을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 논문명: Integrative Korean medicine treatment for 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induced dysphagia leading to aspiration pneumonia: A case report (CARE-compliant)
  • 저자: 박지은, 이승훈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의학교실)
  • 발행년도: 2019년

이 논문은 중증 턱관절 장애로 인해 연하곤란(삼킴 곤란)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흡인성 폐렴까지 겪은 환자에게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했을 때 나타난 변화를 관찰한 증례 보고서입니다.

 

 환자의 증상과 치료 과정

 

1. 환자의 초기 상태

  • 76세 여성 환자분으로, 입을 벌리기 어려운 증상(개구장애)이 심해져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셨습니다.
  • 이로 인해 신경과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으나 흡인성 폐렴이 발생하였고, 폐렴 치료 후에도 턱관절 증상과 연하곤란은 지속되는 상태였습니다.
  • 한방병원 내원 당시 환자 스스로 입을 벌릴 수 있는 최대 개구량(MUO)은 단 8mm에 불과했습니다.

 

2. 통합 한의약 치료 시행 (입원 치료 23일) 

의료진은 턱관절의 기능 회복과 통증 완화를 위해 약 23일의 입원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통합 한의약 치료를 실시했습니다.

  • 침 치료: 턱관절 주변 근육(교근, 측두근 등)의 긴장을 풀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혈자리에 침 치료 및 전침 치료를 시행했습니다.
  • 약침 치료 (봉독): 알레르기 반응 검사 후, 턱관절 부위에 봉독 약침을 시술하여 염증 및 통증 완화를 도모했습니다
  • 추나요법: 턱관절 공간을 확보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근막 이완 기법과 관절 가동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 부항 및 한약 치료: 목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는 건부항 치료와 함께, 환자의 상태와 기력 회복에 맞춘 한약(청상보하탕, 사물탕 가감 등)을 처방했습니다.

 

3. 치료 결과는 어땠을까요?

치료 후 환자의 상태는 눈에 띄게 호전되었습니다.

  • 개구량 증가: 보조 없이 스스로 입을 벌릴 수 있는 크기가 8mm에서 28mm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 턱관절 움직임 회복: 우측 측방 운동(3mm → 11mm), 좌측 측방 운동(10mm →  15mm), 전방 돌출 운동(5mm →  7mm) 등 전반적인 턱의 가동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 연하곤란 해소: 턱관절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음식을 삼키기 힘들었던 연하곤란 증상도 사라져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